『고대 이스라엘의 장례 문화』
1. 시신의 수습과 처리 (The Preparation of the Body)
고대 이스라엘, 특히 팔레스타인 지역은 기후가 매우 덥고 건조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신의 부패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사람이 죽으면 당일 혹은 늦어도 24시간 이내에 장례를 치르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가. 시신 수습의 절차: 가장 먼저 임종을 지켜본 가족 중 장자(長子)나 가장 가까운 친족이
고인의 눈을 감겨줍니다. 그 후 시신을 깨끗한 물로 씻겨 정결하게 합니다(행 9:37).
이는 죽음으로 인한 부정함을 씻어내고 고인에 대한 마지막 예우를 갖추는 과정입니다.
나. 수의와 도유: 이집트처럼 내장을 제거하거나 미라로 만드는 방부 처리는 하지 않습니다.
대신 깨끗하게 씻긴 시신에 올리브유와 향품을 섞은 기름을 바릅니다. 그리고 '세마포'라
고 불리는 리넨 천으로 시신을 감쌉니다. 왕이나 귀족처럼 신분이 높은 사람일수록 더
고급 천을 사용했고, 온몸을 꼼꼼하게 감쌌습니다. 얼굴에는 별도로 수건(두건)을 씌우기
도 했습니다. 관(Coffin)은 고대 이스라엘에서 보편적이지 않았으며, 주로 시신을 천으로
감싼 상태로 운구했습니다.
... 이하 생략 (첨부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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