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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22장 다윗의 승전가(勝戰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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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23회 작성일 2024-12-08 1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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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ko.wikipedia.org/ >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 (1)

 

 다윗의 노래가 시편에 참 많습니다. 사무엘하 22장의 시도 시편 18편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아마 사무엘서를 쓴 분이 다윗의 시편 가운데 1장을 선택해서 거의 마지막 부분에 삽입했는데, 우리의 인생도 다윗처럼, 마지막 때에 하나님을 향해서 승리의 찬가를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다윗의 노래를 살펴 보면, 인생의 큰 위기와 죽음과 고통 속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전적인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만약, 다윗이 사울에게 잡혀서 죽었다면, 이런 노래가 나올 수 있었을까요? 오히려 다윗의 노래가 아니라, 사울의 노래가 나왔겠지요. 

 

 우리의 인생에서 마지막에 승리의 노래를 부를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 모든 시간들과 역경들 속에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영광을 받으셔야 한다는 마음으로 다윗은 노래합니다. 

 

 “이르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 (2-4)

 

 다윗의 젊은 시절부터 전장을 누비며 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블레셋과 평생을 걸쳐 싸웠고, 승리했습니다. 승리를 했지만, 이스라엘 왕 사울은 그를 정적으로 보고 제거하려고 여러 번 술수를 썼지만, 그 때마다 사울의 계획은 번번히 무산되고, 사울에게 다윗에 대한 정보를 주었던 많은 원수들이 있었지만, 다윗은 그 모든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피난처가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망의 물결이 나를 에우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5-6)

 

 다윗은 적들을 피하고, 원수들을 피할 때, 강이나 시내를 헤엄쳐서 도망할 때가 상당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물살이 마치 죽음으로 이끌어 가듯이 회오리쳤지만, 다윗은 여호와께 간구했습니다. 아마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물살을 거슬러 올라갔겠지요.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7)

 

 다윗은 물을 건너 땅에 오르면 안전할 것으로 생각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 때 땅에 말발굽 소리와 적들의 함성소리가 진동하는 것을 또한 경험했습니다. 

 

 “이에 땅이 진동하고 떨며 하늘의 기초가 요동하고 흔들렸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8-9)

 

 그렇지만, 여호와의 심판을 받아서 오는 적들은 한 순간에 불살라 지듯이 사라졌습니다. 제아무리 강한 적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콧김에 모두 녹아 내립니다.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 아래는 어두캄캄하였도다.” (10)

 

 하나님께서 해를 가리시면 어두워지고, 밝은 대낮이라도 적들의 눈을 가리시면, 다윗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렇게 사울의 수많은 군대가 다윗을 찾아 온 유대를 다 헤집고 다녔지만, 다윗은 보는데, 사울은 다윗을 보지 못합니다. 

 

 “그룹을 타고 날으심이여 바람 날개 위에 나타나셨도다. 그가 흑암 곧 모인 물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둘린 장막을 삼으심이여 그 앞에 있는 광채로 말미암아 숯불이 피었도다.” (11-13) 

 

 천사를 통해서 역사하시고, 바람처럼 임의로 역사하시지만 눈으로 볼 수 없기에 주님의 구원은 신비롭기만 합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타나셨던 그 빽빽한 구름 속에서 우뢰와 번개와 큰 떨림과 진동 속에서 하나님의 위엄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지요. 그 말씀을 다윗은 선조들을 통해서 전해 들었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며 지존하신 자가 음성을 내심이여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시며 번개로 무찌르셨도다.” (14-15)

 

 과거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그렇게 역사하셨지만, 다윗에게는 그의 화살이 되어 적의 심장을 찌르는 번개처럼 역사하셨습니다. 골리앗을 물매로 쓰러뜨리고 승리를 주셨던 하나님께서 다윗의 화살로 적들을 쓰러뜨리셨습니다.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으로 말미암아 물 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기초가 나타났도다 그가 위에서 손을 내미사 나를 붙드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16-17)

 

 다윗을 빠져 죽이는 물들을 하나님께서 콧김으로 제거하셨습니다. 다윗의 시어는 그림처럼 묘사됩니다. 이제는 끝이라고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의 손을 들어서 건지시고 구원하셨다고 다윗은 고백합니다.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 그들은 나보다 강했기 때문이로다 그들이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나를 또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구원하셨도다.” (18-20)

 

 다윗이 한 때, 블레셋의 아기스에게 가서 자기를 의탁했는데, 자칫 영원히 이스라엘 백성에게로 돌아올 수 없는 길이 될 뻔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인생도 끝났다고 생각될 때, 하나님께서 다윗을 구원하셨듯이, 하나님을 영원히 신뢰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다윗은 자기 생각대로 사울의 칼을 피하려고 블레셋 땅에 망명을 했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군대와 싸우지 않게 도우시고, 사울과 요나단일 죽을 때에 유대 땅 헤브론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다윗이 계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이 도왔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시글락에서 모든 아내와 자녀들을 아말렉에게 약탈 당했고, 동료들의 손에 죽임을 당할 뻔 했지만, 이내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잃었던 처자식들과 재물들을 다시 되찾을 수 있었지요. (삼상 30장 참조) 

 

 “여호와께서 내 공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갚으셨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을 행함으로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모든 법도를 내 앞에 두고 그의 규례를 버리지 아니하였음이로다. 내가 또 그의 앞에 완전하여 스스로 지켜 죄악을 피하였나니,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내 의대로, 그의 눈앞에서 내 깨끗한 대로 내게 갚으셨도다.” (21-25)

 

 21절부터 다윗이 은근히 자기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번 사울을 죽일 수 있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에 기름부어 세운 하나님의 종을 함부로 해하지 않은 것이 다윗이 말하는 ‘공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울 대신에 이스라엘의 왕위를 자기에게 주셨다는 고백입니다. 

 

 사실, 다윗이 이 때까지만 해도 자신이 스스로를 볼 때, 하나님의 율법의 기준으로도 완전하고 주님의 규례를 다 지켰다고 생각했습니다. 죄악을 피했고, 여호와의 눈으로 봐도 자기는 죄가 없을 것이라고 자랑합니다. 사실,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이렇게 착각을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알게 모르게 적군이라고 많은 블레셋 남자들을 죽였습니다. 아내 ‘미갈’을 얻기 위해서 블레셋 군인들의 포피 200개를 구하려고 200명 이상의 목숨을 뺏았았습니다. 사울 왕의 사위가 되기 위해서 얼마나 무모한 일을 했는지. 물론 사울의 모략이었지만. 

 

 그래서, 사람은 자기 스스로를 잘 모릅니다. 내가 스스로 생각하면, 별로 죄를 안 지은 것 같지요. 다윗도 적이니까 많이 죽여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원수니까. 쳐들어오는 적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전쟁하면서 적군을 죽일 수는 있지만, 괜히 자기 결혼을 위해서, 자기 출세를 위해서 일부러 피를 흘리는 짓을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자비한 자에게는 주의 자비하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리이다.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자를 살피사 낮추시리이다.” (26-28)

 

 어쨌든 다윗이 사울을 대신해서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여기 다윗은 자기가 자비하고 완전해서 그런 줄로 착각을 하고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주님께서 은혜를 내려 주신 것입니다. 사울은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까불다가 버림을 받고 전쟁터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요. 

 

 “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 여호와께서 나의 어둠을 밝히시리이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나이다.” (29-30)  

 

 다윗은 왕이 되어서, 주변 나라들을 정복하고, 이스라엘 나라를 확장시키지요.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가 ‘하나님을 의지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시로다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 하나님은 나의 견고한 요새시며 나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며, 나의 발로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31-35)

 

 다윗의 평생에 깨달은 단 한 가지를 꼽으라면, ‘여호와 외에 하나님은 없다!’라는 진리입니다. 자신이 전쟁을 잘 할 수 있는 것도, 승리를 쟁취하는 것도, 모두 하나님 때문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됩니다. 이런 체험적인 고백이 성도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주께서 또 주의 구원의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내 발이 미끄러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내가 내 원수를 뒤쫓아 멸하였사오며 그들을 무찌르기 전에는 돌이키지 아니하였나이다 내가 그들을 무찔러 전멸시켰더니 그들이 내 발 아래에 엎드러지고 능히 일어나지 못하였나이다 이는 주께서 내게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를 내게 굴복하게 하셨사오며, 주께서 또 내 원수들이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 내게 나를 미워하는 자를 끊어 버리게 하셨음이니이다.”  (36-41)

 

 다윗에게는 수많은 능력있는 장수들이 옆에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의 이름이 사무엘하 23장에 소개되고 있는데, 다윗은 하나님께서 붙여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이런 겸손과 은혜를 깨닫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좀 대단한 일을 했다고 생각되면, 자기가 잘나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고 교만해 질 때가 있는데, 우리에게도 좋은 부모님과 스승과 형제들과 동료들을 붙여 주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 주시는데,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은혜를 받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항상 겸손하게 모든 공과 영광은 하나님께 돌리고, 우리의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들이 도움을 구해도 구원할 자가 없었고 여호와께 부르짖어도 대답하지 아니하셨나이다. 내가 그들을 땅의 티끌 같이 부스러뜨리고 거리의 진흙 같이 밟아 헤쳤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내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나를 보전하사 모든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으니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이방인들이 내게 굴복함이여 그들이 내 소문을 귀로 듣고 곧 내게 순복하리로다. 이방인들이 쇠약하여 그들의 견고한 곳에서 떨며 나오리로다.” (42-46)

 

 하나님을 섬기는 자의 복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데에 있지요. 다른 신이나 우상 같은 다른 것들은 도움을 구해도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은 복을 받은 것입니다.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이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보복하시고 민족들이 내게 복종하게 하시며, 나를 원수들에게서 이끌어 내시며 나를 대적하는 자 위에 나를 높이시고 나를 강포한 자에게서 건지시는도다. 이러므로 여호와여 내가 모든 민족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 여호와께서 그의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하도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하였더라.” (47-51)

 

 우리들도 다윗처럼, 평생에 하나님을 찬양하며, 우리의 자손만대까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 되어서 영원토록 주님을 모시고 승리의 찬가를 부르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다윗은 늘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사와 찬양의 고백을 드렸습니다. 비록 다윗이 완벽한 사람은 아니고, 죄와 허물이 있었을지라도, 항상 여호와 하나님을 의뢰하고 의지하며, 용기를 얻고, 담대하게 싸우며 승리를 얻었습니다. 

 

 저희들도, 이 세상에서 악에게 지지 않게 하시고, 어려울 때나 힘들 때나 주님만을 바라보며, 이기고 승리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항상 주님 앞에 겸손하게 하시고, 죄를 멀리하고 주님의 말씀에 소망을 두고 살아서, 주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누리며, 구원을 받고, 대적을 이기고 승리하는 기쁨을 얻게 하옵소서! 

 

 우리와 우리 자손만대까지 이 승리의 찬가를 부를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승리를 누리기를 간구하오며, 존귀하신 우리의 대장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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