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https://www.kpccoh.org/wed/23449>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을 통해 항상 어떤 일을 하실 지, 선포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들어도 무시하고 예삿일로 넘어가고 관심을 두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민족을 완전히 이 땅에서 제거하기 위해서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때가 되면, 다시 팔레스타인 땅으로 인도하시려는 큰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바벨론에서 사는 동안, 몇 가지를 깨우치고 알게 하시기 위함인데, 첫째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다스리신다는 사실입니다. 바벨론을 들어서 유다를 멸망시키고, 삼킨 것도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페르시아를 일으켜 유대인들을 다시 돌려 보내시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바벨론이 스스로 제국이 된 것이 아닙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었고, 바벨론을 심판하시고 멸망하신 것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습니다. 바벨론을 심판하시기 위해 준비시키신 나라 페르시아 제국도 하나님께서 ‘키루스2세’를 통해 이루실려는 계획 안에 있었습니다.
앞으로 페르시아가 멸망하고 헬라 제국이 등장하는 것도, 그리스(헬라) 제국이 4개로 나눠지는 것도, 그리고 헬라 제국을 무너뜨리고 로마 제국을 세우시는 것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 로마 제국을 무너뜨리고 메시아의 나라를 세우심도 하나님의 큰 그림입니다. 이것을 배워야 하고, 두 번째는 세상의 모든 신과 우상은 아무것도 아닌 것, 헛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즉,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니엘서를 보면,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죽음에서 건짐을 받게 되지 않습니까? 단지 하나님만 섬긴다는 이유로 불 구덩이와 사자굴에 던져도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면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신은 그럴 능력도 힘도 없습니다. 그냥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일 뿐입니다. 이 두 가지는 꼭 배워서 다시 팔레스타인 땅으로 되돌아가 영원히 하나님만 섬기는 제사장 나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길 하나님께서는 원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종 예레미야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70년 후에 다시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고.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렘 29:10)
지난 시간에 살펴 보았지만, 70년 뒤에 포로생활에서 자유를 얻을 때,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이방 나라의 왕을 세워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겠다고 이사야 예언자를 통해서 또 말씀하셨습니다. 그 사람이 ‘고레스’였고, 정말로 바벨론이 고레스에게 멸망을 당합니다. 잠시 메디아의 다리오가 팔레스타인 지역을 관할하지만, 페르시아의 고레스가 모든 메디아 왕국도 흡수 통합하여 페르시아 제국을 시작할 때, 온 민족에게 자신의 고향 땅에서 살 수 있는 해방령을 내립니다.
특히, 유대인(이스라엘)들에게도 칙령을 반포하는데, 그 조서의 초안을 과연 누가 작성했을까요? 아마도 그 밑작업은 다니엘이 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표면적으로는 고레스 대왕이 세상을 다스릴 때, 각 민족의 종교나 언어나 관습에 대해서 매우 관대하고 관용적인 정책을 편 것이지만, 이 모든 계획 위에 하나님의 섭리가 함께 한 것입니다.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스 1:2-3)
사실, 페르시아의 종교는 ‘조로아스터교’인데, 굉장히 다신적인 신앙과 철학입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이방 신들을 섞어서 섬기는 그런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페르시아 제국에 협조하고 잘 순종하기만 한다면, 이방 나라의 신을 섬기는 것을 막지 않았습니다. 유대 나라는 특히나 더 혜택을 준 것이 무너졌던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재건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습니다.
과거 바벨론의 신전에 가져다 놓았던 성전 기명들을 다시 예루살렘에 가져다 놓도록 합니다. 상당히 비싼 금, 은 보석과 놋 그릇들이 있었는데, 모두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그리고 약탈을 당하지 않도록 예루살렘까지 이송하는 문제도 잘 해결해 줍니다. 페르시아의 총독이나 관료 중 일부가 얼마든지 착취하거나 일부를 빼앗을 수 있었을 텐데,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고 성전 기물들이 잘 도착한 것을 보면, 얼마나 황제가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머물러 살든지 그 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 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스1:4)
은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람이 아닙니까? 이미 페르시아가 다스리는 전 지역에 여러 모습(상인이나 기술자나 노예나)으로 살던 유대인들을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참 놀랍습니다. 일부의 사람만 보낸 것이 아니라 제국이 다스리는 전 지역에서 원하기만 하면 갈 수 있도록 자유를 허락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바벨론의 문명에 심취한 사람들은 제국에서 관료가 되기로 하고 남아 있었던 자들도 있었습니다. 사실, 70년쯤 지나면, 바벨론 사람이 다 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한데, 예루살렘이 더 발전되고 살기 좋은 곳이 아닌 데, 그 모든 질적인 삶을 내려놓고, 조상들의 땅으로 돌아간다는 것 자체가 큰 믿음이고 신앙입니다.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 그 사면 사람들이 은 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예물을 기쁘게 드렸더라.” (스1:5-6)
유대인들의 대다수는 일반적으로 그리 부유하지 못했을 텐데, 기회가 많은 바벨론을 두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하나님께 예물을 바치며, 파괴되고 황폐한 예루살렘을 다시 재건하는 일이 쉽겠습니까? 무척이나 괴롭고 힘든 여정이 될 것입니다. 1950년 대 6.25 전쟁 직후 다시 서울을 재건하는 것도 얼마나 피땀을 흘린 선조들의 고생이었을 것입니다. 그 때보다 2천 년도 전이라면, 그 고생이란 과거 우리 선조들이 했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힘든 여정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고레스의 칙령을 따라서 그렇게 돌아간 유대인들의 그 믿음과 신앙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일 것입니다.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바벨론으로 갔던 자들의 자손들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 도로 돌아와 각기 각자의 성읍으로 돌아간 자 곧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스라야와 르엘라야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발과 비그왜와 르훔과 바아나 등과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 (스 2:1-2)
우리가 이 사람들을 다 알아야 할 필요는 없으니까, 중요한 인솔자가 스룹바벨과 예수아입니다. 그리고 백성들의 총수는 2장 64-65절에 나옵니다.
“온 회중의 합계가 사만 이천삼백육십 명이요 그 외에 남종과 여종이 칠천삼백삼십칠 명이요 노래하는 남녀가 이백 명이요” (2:64-65)
그리고 유대 자유인이 42,360명, 남종과 여종이 7,337명, 노래하는 자들이 200명입니다. 그렇게 1차로 고레스 때에 귀환한 자들의 총 인원은 49,897명이 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각자의 성읍에 살았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일제히 예루살렘에 모인지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그의 형제들이 다 일어나 이스라엘 하나님의 제단을 만들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번제를 그 위에서 드리려 할새 무리가 모든 나라 백성을 두려워하여 제단을 그 터에 세우고 그 위에서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기록된 규례대로 초막절을 지켜 번제를 매일 정수대로 날마다 드리고 그 후에는 항상 드리는 번제와 초하루와 여호와의 모든 거룩한 절기의 번제와 사람이 여호와께 기쁘게 드리는 예물을 드리되 일곱째 달 초하루부터 비로소 여호와께 번제를 드렸으나 그 때에 여호와의 성전 지대는 미처 놓지 못한지라.” (스 3:1-6)
스룹바델과 예수아를 비롯한 귀한 공동체가 7월 첫 날부터 하나님의 제단을 준비해서 번제를 드리기 시작했고, 7월 15일부터는 초막절을 지켰는데, 문제는 성전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칙령대로 성전을 다시 짓는데, 이것을 우리는 제2성전 또는 스룹바벨 성전이라고 부릅니다.
“이에 석수와 목수에게 돈을 주고 또 시돈 사람과 두로 사람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기름을 주고 바사 왕 고레스의 명령대로 백향목을 레바논에서 욥바 해변까지 운송하게 하였더라.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이른 지 이 년 둘째 달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다른 형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무릇 사로잡혔다가 예루살렘에 돌아온 자들이 공사를 시작하고 이십 세 이상의 레위 사람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 공사를 감독하게 하매 이에 예수아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형제들과 갓미엘과 그의 아들들과 유다 자손과 헤나닷 자손과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일어나 하나님의 성전 일꾼들을 감독하니라.” (스 3:7-9)
첫 해는 7월 달부터 번제를 드리면서 초막절까지 지켰고, 성전 건축을 위해서 재료를 준비하고 건설 인력을 구해서 예루살렘에 도착한 지, 2년 째 되던 해 2월부터 성전 지대 공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건축자가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에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들고 아삽 자손 레위 사람들은 제금을 들고 서서 이스라엘 왕 다윗의 규례대로 여호와를 찬송하되 찬양으로 화답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주는 지극히 선하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 하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 기초가 놓임을 보고 여호와를 찬송하며 큰 소리로 즐거이 부르며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 백성이 크게 외치는 소리가 멀리 들리므로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를 백성들이 분간하지 못하였더라.” (스 3:10-13)
이제까지 성전을 보지 못하고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젊은 세대는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짓는 것 자체가 기쁘고 감사한 일이기 때문에 즐겁게 찬양을 합니다. 반면, 어릴 때에 포로로 잡혀 갔던 연세가 지긋하게 되신 분들은 과거 솔로몬 성전의 영광을 알았기 때문에 초라하고 볼품 없는 성전의 지대가 놓인 것을 보고, ‘우리가 어쩌다가 이지경이 되었을까?’ 하면서 통곡합니다. 물론,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분도 있었겠지만, 지나간 과거의 영광이 떠오르니 참 가슴 아픈 성전 파괴의 역사를 되새겼을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성전 건축이 대적들의 방해를 받아 중단 되는 일과 고레스의 사후에 어떻게 역사가 흘러가는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말씀하신 대로 정확히 70년 만에 바벨론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향으로 이끄신 것을 봅니다. 비록, 이방 나라의 왕의 칙령이었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도 여러 나라의 지도자들이 자신의 생각으로 통치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아버지의 뜻과 계획대로 역사는 흘러감을 배웁니다.
우리 민족이 유대인들처럼, 자유과 해방을 맞은 것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하시고, 세계 만방에 주를 선포하며, 영원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전하게 하옵소서! 이를 위해 교회를 세우신 것을 믿습니다. 비록 우리는 작고 연약한 교회이지만, 진리의 말씀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써 전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오늘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즐거이 찬양하며, 예배드립니다. 우리들의 일생이,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항상 기쁨의 예배를 올려 드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시고, 혹시 교만하여서 이 땅에 다시 전쟁과 기근이 닥치지 않도록 깨어있는 믿음과 겸손한 마음을 주옵소서! 성령님께서 지도자들과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을 경외하는 모든 지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감사하며 만왕의 왕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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