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번째 환상 - 날아다니는 두루마리 (5:1-4)
스가랴가 또 환상을 보게 됩니다. 6번째지요. 날아다니는 양탄자처럼, 길이가 약 10미터, 너비가 약 5미터 되는 큰 두루라미에 하나님의 말씀이 적혀 있습니다. 꼭 여호와의 성소처럼, 길이와 너비가 같습니다. 이 두루마리는 온 세상을 다니면서, 죄를 범한 사람을 찾아다니며, 말씀에 적혀 있는대로, 저주와 형벌을 내립니다.
“내가 다시 눈을 들어 본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있더라.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기로 내가 대답하되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나이다 그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십 규빗이니이다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땅 위에 내리는 저주라 도둑질하는 자는 그 이쪽 글대로 끊어지고 맹세하는 자는 그 저쪽 글대로 끊어지리라 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것을 보냈나니 도둑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의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나무와 돌과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5:1-4)
충격적인 것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던, 이스라엘 백성들, 유다 자손들에게도 심판이 동일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말씀을 가지고 심판하십니다. 그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는 자에게는 심판이 임하지 않지만, 믿는다고 하면서도 불순종하고 거역하는 자들에게도 동일한 심판이 임합니다. 우리들은 말씀을 경외하며, 생명처럼 여기고 순종하는 신실한 하나님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7번째 환상 - 에바 가운데 앉아 있는 여인 (5:5-11)

“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아와서 내게 이르되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 내가 묻되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그가 이르되 나오는 이것이 에바이니라 하시고 또 이르되 온 땅에서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라 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았느니라 하니 그 때에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리더라.” (5:5-7)
스가랴가 환상 가운데 큰 에바에 한 여인이 속에 앉아 있고, 그 에바의 덮개는 둥근 납으로 되어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가 이르되 이는 악이라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귀 위에 던져 덮더라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이 나오는데 학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 날개에 바람이 있더라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5:8-9)
그 여인을 ‘악’이라고 부르고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는 장면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그 여인이 나오지 못하도록 납 덮개로 덮는 것이지요. 그리고 두 천사가 그 에바를 공중으로 들어올려 이동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스가랴가 천사에게 묻지요. 어디로 옮깁니까?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니 그가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것을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것이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 (5:10-11)
천사의 말로는 시날 땅으로 가서, 그 에바를 위한 집을 짓고 거기에 놓는다고 합니다. 시날 땅은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강 사이의 하류 지역을 말하는데, 메소포타미아 지역으로 불립니다. 이곳에 고대 바벨론의 수도가 있지요. 창세기에는 바벨탑을 쌓던 곳이 바로 이 시날 땅입니다. 그곳에 ‘악’의 집이 생기고 머물게 된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이라크 남부지역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 어려운 점이 이 말씀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이미 이뤄졌는데, 우리가 장소를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8번째 환상 - 네 병거 환상 (6:1-8)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오는데 그 산은 구리 산이더라.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셋째 병거는 흰 말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6:1-3)

구리산이 구리 광산이 있는 산을 말하는 것인지, 구리로 된 산을 말하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양쪽에 구리산이 있고 가운데 네 병거가 보입니다. 보통 병거는 두 마리 말이 끄는 전차입니다. 그래서 스가랴 선지자 눈에 보이는 말들이 8마리 정도 있습니다.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검은 말은 북쪽 땅으로 나가고 흰 말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쪽 땅으로 나가고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니더라.” (6:4-7)
스가랴는 이 병거가 무엇인지 묻는데, 이 병거가 하늘의 바람으로 소개합니다. 주 하나님 앞에 있다가 명령에 따라서 북쪽 남쪽, 그리고 동서로 활동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가 내게 외쳐 말하여 이르되 북쪽으로 나간 자들이 북쪽에서 내 영을 쉬게 하였느니라 하더라.” (6:8)
북쪽으로 검은 병거와 뒤 따르는 흰 병거가 갔었는데, 그 바람들 때문에 천사가 할 일을 덜었다고 표현합니다.
이렇게 해서 스가랴가 본 환상은 끝납니다. 8번째 환상은 요한계시록에 비슷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합니다.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면, 네 가지 색깔의 말들이 끄는 네 병거들은 요한계시록 6장에 등장하며, 대환난의 시작을 알리는 환상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마지막 날의 재앙에 대해서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이 땅을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잘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따르고 순종하며, 이 재앙에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와 이웃들이 멸망당하지 않도록 권면하고,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 우리를 건지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할렐루야!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예표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사로잡힌 자 가운데 바벨론에서부터 돌아온 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가 스바냐의 아들 요시아의 집에 들어갔나니 너는 이 날에 그 집에 들어가서 그들에게서 받되 은과 금을 받아 면류관을 만들어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말하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그 면류관은 헬렘과 도비야와 여다야와 스바냐의 아들 헨을 기념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전 안에 두라 하시니라. 먼 데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리라 너희가 만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진대 이같이 되리라.” (6:9-15)
에스라와 느헤미야를 읽으면, 도비야 같은 사람은 성전 건축을 방해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그들의 재물로 금면류관을 만들어 여호수아에게 가져다 바치는 장면을 예언합니다. 그리고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나서, 여호와의 전(새로운)을 건축할 것이라고 합니다. 신약의 성도들은 이 “싹”을 예수님으로 믿고 고백합니다. 바벨론 포로 귀환 시대에는 스룹바벨과 여호수아가 성전을 재건축하지만, 이것은 예표입니다. 앞으로 장차 오실 메시야가 참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놀라운 것은 먼 데 사람, 이방인들이 이 새로운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는데, 쓰임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할렐루야!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데, 보탬이 되고, 쓰임을 받는 은혜에 참여하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스가랴가 본 환상을 함께 말씀으로 나누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 말씀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여, 주님의 명령과 말씀에 두려움을 가지고 순종하고 따르게 하시고, 멸망받는 자들에 속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주님의 백성으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이 세상에 닥칠 시험과 환난을 믿음으로 견디게 하시고, 거룩한 백성으로 서게 하옵소서! 주님의 높으신 이름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우리의 남은 삶이 되게 하시고, 이 두렵고 떨리는 말씀을 신실하게 증거하고, 전하는 주님의 종들이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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