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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4장 (3) 시드기야의 즉위와 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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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026-02-22 16: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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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벨론 왕이 또 여호야긴의 숙부 맛다니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시드기야라 하였더라.” (17)

 

 요시야의 네 아들 중 세 명이 다 남유다의 왕이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지요. 본래는 장자 승계인데, 첫째, ‘요하난’은 어릴 때에 죽었거나 왕위 승계에서 아주 제외되었습니다. 역대상에는 넷째라고 나오는 살룸(여호아하스)가 나이 순으론 셋째인데, 먼저 왕이 되었다가 석 달만에 여호야김에게 왕위를 넘겨주게 되고, 여호야김은 아들 여호야긴에게 물려 주었지만, 여호야긴도 포로로 끌려가서 이제 요시야의 셋째인 맛다니야가 유다의 왕이 됩니다. 

 

 원래, 맛다니야는 ‘여호와께서 주셨다’ 하는 의미로 ‘여호와의 선물’ 이란 뜻입니다. 그러나, 바벨론 왕이 이름을 고쳐서 시드기야로 바꾸었지요. ‘여호와는 정의로우시다’ 하는 의미입니다. 시드기야가 왕이 되기 이전에 여호야긴이 바벨론 왕에게 포로로 잡혀 가는 이야기를 전에 했습니다.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 수많은 사람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그때,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서 환상을 보여 주십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냐와 유다 고관들과 목공들과 철공들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옮긴 후에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성전 앞에 놓인 무화과 두 광주리를 내게 보이셨는데, 한 광주리에는 처음 익은 듯한 극히 좋은 무화과가 있고 한 광주리에는 나빠서 먹을 수 없는 극히 나쁜 무화과가 있더라.” (렘 24:1-2)

 

 두 그룹으로 나뉘어진 광주리가 있습니다. 동일한 무화과 열매가 담겨 있는데, 하나는 상태가 아주 좋아서 먹음직스럽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쪽은 완전히 썩어서 먹을 수가 없는 것이었지요. 하나님께서 이 환상으로 예레미야를 깨우치십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무화과이온데 그 좋은 무화과는 극히 좋고 그 나쁜 것은 아주 나빠서 먹을 수 없게 나쁘니이다 하니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곳에서 옮겨 갈대아인의 땅에 이르게 한 유다 포로를 이 좋은 무화과 같이 잘 돌볼 것이라. 내가 그들을 돌아보아 좋게 하여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하여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심고 뽑지 아니하겠고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렘 24:3-7)

 

 여호야긴과 함께 사로잡혀 갔던 남유다 백성들이 ‘좋은 무화과’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들을 바벨론 땅에서 잘 돌보아서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겠다고 하십니다. 반면에 포로로 끌려가지 않고 유다 땅에 남은 시드기야와 유다 백성들은 썩은 과일처럼 버림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유다의 왕 시드기야와 그 고관들과 예루살렘의 남은 자로서 이 땅에 남아 있는 자와 애굽 땅에 사는 자들을 나빠서 먹을 수 없는 이 나쁜 무화과 같이 버리되, 세상 모든 나라 가운데 흩어서 그들에게 환난을 당하게 할 것이며 또 그들에게 내가 쫓아 보낼 모든 곳에서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며 말 거리가 되게 하며 조롱과 저주를 받게 할 것이며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그들 가운데 보내 그들이 내가 그들과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멸절하기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시니라.” (렘 24:8-10)

 

 우리들 생각에는 포로로 이방 나라에 끌려 가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사람들이고, 유다 땅에 남겨진 사람들이 좋은 무화과 열매 같은 사람인 것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결과를 놓고 보면, 그래도 고향 땅에 남아서 살 수 있다는 것이 더 나아 보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은 전혀 반대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포로로 끌려 가는 사람들을 바벨론 땅에서 재교육을 시켜서 하나님을 바르게 섬길 수 있게 하십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다니엘과 세 친구들입니다. 그리고 역대상하서를 읽고 나면 나오는 에스라와 느헤미야 같은 사람들, 에스더 같은 인물들이 나오지요. 다니엘서를 통해서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것은 온 세상의 우상과 다른 신은 아무것도 아니며,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온 세계를 다스리신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바벨론에 유배를 당했다가 돌아온 사람들은 더이상 다른 신이나 우상의 숭배는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이 땅에 얼마나 많은 무당과 점집들이 넘쳐 나는지, 온 신문마다 오늘의 운세, 사주팔자 같은 미신들이 넘칩니다. 

 

 예레미야는 포로로 끌려가는 사람들 편으로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전해 줍니다. 그 내용은 예레미야서 29장에 나오는데, 요약하면 그 땅 바벨론에 들어가서, 포로 생활을 잘 하여서 때를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잘해야 하겠지만, 결혼도 하고 집도 짓고 밭도 가꾸고, 재산을 일구어서 충실하게 살고, 바벨론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합니다. 그것이 유대인들이 평안하게 지내는 방법입니다. 70년이 지나면 고향 땅으로 돌아오게 될 테니까 자녀들에게 신앙을 잘 전수하여서 그들이 고토로 돌아가게 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렘 29:10-11)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이 즉위하고서, 유대인들에게 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 나라들에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잘 섬기라고 예언합니다(렘 27장). 하나님께서 바벨론 왕의 멍에(신하국으로 섬겨야 할 모든 것)를 잘 지면 살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심판을 받게될 것을 선포합니다. 왕으로 막 세워진 시드기야가 이 말을 좋게 볼 리 없습니다. 바벨론의 스파이로 밖에 여겨지지 않을 것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 목으로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메지 아니하는 백성과 나라는 내가 그들이 멸망하기까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 민족을 벌하리라. 너희는 너희 선지자나 복술가나 꿈꾸는 자나 술사나 요술자가 이르기를 너희가 바벨론의 왕을 섬기게 되지 아니하리라 하여도 너희는 듣지 말라.” (렘 27:8-9)

 

 그러나,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듯이, 시드기야 왕 곁에는 수많은 거짓 선지자가 일어나서 그들도 역시 하나님의 말씀이라며 선포합니다. 바른 선지자는 예레미야 한 사람 뿐이고 거의 모든 선지자들이 거짓을 말하는데, 속아 넘어가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결국은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의 말을 믿기보다는 믿고 싶은 말을 믿어서 잘못된 길을 가게 됩니다. 

 

 다시 열왕기하 24장으로 돌아와서,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19)

 

 여호야김이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가장 큰 잘못은 예레미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거절하고 두루마리 말씀을 찢어서 태워 버리고 예레미야를 죽이려 했던 일입니다.  시드기야도 예레미야가 아무리 옆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고 권면했어도 듣지 않은 것입니다. 거기에는 예레미야보다 많은 거짓 선지자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시드기야를 통해서 배워야 하는 것은 ‘진리는 다수결’이 아니란 사실입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데, 참 진리의 성경 말씀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제 각기 스스로 믿는 것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처럼, 권력을 가지고 백성들의 재물을 착취하고 빼앗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진리를 바르게 분별하지 못하고, 잘못된 선택을 함으로써 유다의 백성들도 망하게 했습니다. 오늘날은 어떤 지도자 한 사람에 의해서 국교가 정해지고 개종하는 그런 일들은 거의 없어졌지만,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행동하고 살기 때문에 이제는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목회자를 수십 만을 세웠는지도 모릅니다. 옛날에는 모세같은  한 두 사람만 잘 백성들을 인도하면 되었을지라도 지금은 어렵습니다. 

 

 오늘날은 하나님께서 각자 개인에게 삶에 대한 책임을 물으실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를 내리시고 어떤 판단을 하실 지. 그때 여호야김이나 시드기야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고 결론 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지 않고, 결국에는 바벨론 왕을 배반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임명으로 유다의 왕이 되었다면, 마땅히 조공을 바치고 했어야 했는데, 거짓 선지자들과 간신들에게 마음을 빼앗겨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진노하심이 그들을 그 앞에서 쫓아내실 때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20)

 

 예레미야 37장과 역대하 36장에도 하나님께서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셨지만, 끝내 시드기야는 바벨론 왕을 배반하고 언약을 깨뜨립니다.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렘 37:2)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일러도 그 앞에서 겸손하지 아니하였으며, 또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그의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게 하였으나 그가 왕을 배반하고 목을 곧게 하며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모든 제사장들의 우두머리들과 백성도 크게 범죄하여 이방 모든 가증한 일을 따라서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거룩하게 두신 그의 전을 더럽게 하였으며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과 그 거하시는 곳을 아끼사 부지런히 그의 사신들을 그 백성에게 보내어 이르셨으나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대하 36:12-16)

 

 시드기야 앞에 왕들이 줄줄이 포로로 잡혀가고 죽임을 당해도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그의 신하와 백성도 한결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되겠습니까? 예상이 가능하시지요? 시드기야와 남은 유다 백성들이 어떻게 되는 지는 다음 시간에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반복되는 배반과 완고한 고집이 있는 유다의 왕을 살펴 보고 있습니다. 자기 형들과 조카가 어떻게 망했는지 지켜 보고서도 시드기야는 끝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바벨론 왕을 배반합니다. 우리들도 성경을 읽으며, 주위에 하나님을 거역한 사람들의 결말을 보고서도 여전히 우리도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있지 않은 지 돌아보게 하시고, 참 지혜를 주옵소서! 

 

 주님! 인간의 생각으로 바벨론에 잡혀 간 사람들이 잘못된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또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신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당장 이 세상에서 어려움과 핍박이 있어도 주님 나라에 들어가기까지 주님은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며 소망을 주심을 믿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우리의 참 소망되십니다. 주님 나라에 이르기까지 믿음을 지키고, 신앙의 유산을 남겨줄 수 있는 복된 삶을 살게 도와주옵소서! 감사하며, 우리를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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