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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5장 (1) 예루살렘 멸망과 시드기야 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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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026-03-01 19: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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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ts.tv/mission300/detail_mission/246/5381>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십일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 (1-2)

 

 시드기야가 바벨론을 배반하니까 바벨론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느부갓네살(네부카네자르 2세)가 군대를 보내서 시드기야를 잡아 들이려고 할 것입니다. 시드기야는 바벨론을 배반하면서 예레미야를 바벨론의 첩자로 몰아서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자,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에게 도움을 간구합니다. 그 이야기는 예레미야서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시드기야 왕이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과 제사장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냐를 예레미야에게 보내니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우리를 치니 청컨대 너는 우리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라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모든 기적으로 우리를 도와 행하시면 그가 우리를 떠나리라 하니” (렘 21:1-2)

 

 시드기야가 자기의 뜻대로 예레미야를 이용하려고 하지만,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받은 말씀만 전합니다. 만약에 예레미야가 진짜 바벨론의 첩자였으면, 어떻게든 감옥에서 빠져 나가려고 했을 것입니다. 자기를 바벨론의 사신으로 보내 주면 어떻게든지 바벨론 군대를 철수시키도록 하겠다고 하겠지요. 그러나 예레미야는 진실로 하나님의 선지자이기 때문에 자기가 죽을 각오로 진실만을 말합니다.

 

 (참고로, 예레미야 20장에도 바스훌이란 사람이 나오는데, 그는 제사장 임멜의 아들로, 제사장이나 거짓 선지자가 되어 예레미야를 착고에 채웠습니다. 바스훌의 이름 뜻은 ‘평화’이지만, 마골밋사빔(공포에 둘러쌓이리라)으로 별명을 얻게 되고, 바벨론에 끌려가서 죽음을 당할 것이라고 예언을 받게 됩니다. 렘 21장에 나오는 사람은 시드기야의 신하입니다.)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대답하되 너희는 시드기야에게 이같이 말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너희가 성 밖에서 바벨론의 왕과 또 너희를 에워싼 갈대아인과 싸우는 데 쓰는 너희 손의 무기를 내가 뒤로 돌릴 것이요 그것들을 이 성 가운데 모아들이리라 내가 든 손과 강한 팔 곧 진노와 분노와 대노로 친히 너희를 칠 것이며 내가 또 사람이나 짐승이나 이 성에 있는 것을 다 치리니 그들이 큰 전염병에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후에 내가 유다의 왕 시드기야와 그의 신하들과 백성과 및 이 성읍에서 전염병과 칼과 기근에서 남은 자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과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칼날로 그들을 치되 측은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렘 21:3-7)

 

 예레미야는 대놓고 바벨론을 막으려던 칼이 오히려 시드기야와 그의 신하들을 칠 것이라고 합니다. 대체로 마지막에 가서는 자기가 살기 위해서 배반하는 군사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왕이나 핵심 지휘관을 넘기는 대가로 자기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지요. 그런 일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또, 전쟁으로 인해서 싸우다가 죽는 사람보다, 상해로 인해서 병균이 침투하여 치료받지 못해서 죽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식량이 없어지면, 사람들이 쇠약해지기 마련입니다. 이런 일이 곧 닥칠 것이라고 예레미야는 아주 자세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예레미야가 이런 말을 하면, 사실 자기 목부터 달아날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세우실 때부터 보호하시고 지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결국, 감옥에 있던 예레미야는 죽임을 당치 않고,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갑니다. 그 뒤에 바벨론 군대 총사령관이 예레미야를 풀어주어 자유를 주게 되지요.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라 너는 이 백성에게 전하라 하셨느니라. 이 성읍에 사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려니와 너희를 에워싼 갈대아인에게 나가서 항복하는 자는 살 것이나 그의 목숨은 전리품 같이 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얼굴을 이 성읍으로 향함은 복을 내리기 위함이 아니요 화를 내리기 위함이라 이 성읍이 바벨론 왕의 손에 넘김이 될 것이요 그는 그것을 불사르리라.” (렘 21:8-10)

 

 시드기야가 믿음을 갖고 예레미야의 말을 따랐다면, 살 길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따르지 않지요. 그러나 끝까지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시드기야에게 2가지 길이 있는데, 하나는 사는 길이고 또 다른 길은 죽음의 길이라고 합니다. 사는 길은 바벨론 왕에게 항복하여서 목숨을 구하는 것이고, 죽는 길은 끝까지 바벨론 왕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이 시드기야 앞에 놓인 선택지가 오늘 우리에게도 여전히 놓여 있습니다.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개인적으로 이 세상을 떠날 날이 멀지 않은 사람에게 사후 세계가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천국이요, 다른 하나는 지옥입니다. 사는 길은 하나님 앞에 항복하는 것입니다. 사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모시는 길이요, 죽는 길은 끝까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죄를 고백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길게는 100년, 짧게는 수십 년의 인생을 우리에게 허락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인생 동안, 창조주 하나님을 찾지 않고, 헛된 우상과 다른 신을 쫓은 사람들은 멸망할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예배하지 않는 것이 죽는 길인지 모릅니다. 사람과 관계에서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나는 선하다, 죄가 없다’ 주장해서 소용이 없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 자체가 큰 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살 길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주님으로 모시고 섬기는 자에게는 생명의 길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종말에 이르러서는 모든 인류가 하나님을 대면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편에 서지 않은 나라, 민족 모두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인류의 큰 전쟁(소위 아마겟돈 전쟁으로 부르는데, 마치 세계대전처럼 온 인류에게 닥친 전쟁이 됩니다)에서 살육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바벨론에게 대항하는 유다 왕국처럼. 그 핵심적인 자리에 시드기야와 그의 신하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착각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온갖 우상 숭배와 배도행위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도와 바벨론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줄 것으로 믿습니다. 

 

 “유다 왕의 집에 대한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다윗의 집이여 너는 아침마다 정의롭게 판결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자의 손에서 건지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악행 때문에 내 분노가 불 같이 일어나서 사르리니 능히 끌 자가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골짜기와 평원 바위의 주민아 보라 너희가 말하기를 누가 내려와서 우리를 치리요 누가 우리의 거처에 들어오리요 하거니와 나는 네 대적이라 내가 너희 행위대로 너희를 벌할 것이요 내가 또 수풀에 불을 놓아 그 모든 주위를 사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21:11-13) 

 

 유다의 왕들이 자신의 권력을 바르게 행사하지 않고, 그 힘으로 백성들을 억눌렀습니다. 과도한 세금으로 수탈하고 빼앗았습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지 못하면,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기 때문에,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도 죄를 짓게 됩니다. 꼭 시드기야와 같은 권력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도 자신의 생각대로 악한 일을 행합니다. 시드기야 왕은 형인 여호야김처럼 권력을 가지고 착취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권한을 바르게 행사하지 않아서, 다시 말하면 왕 노릇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억울하게 고통받는 백성들이 있었습니다. 우리식으로 말하면, 직무유기이지요. 그래서 시드기야도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우리에게 주신 물질과 시간을 낭비하고 허비하면서, 직무유기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게으름과 나태, 역시 하나님 앞에서 큰 죄입니다. 큰 지위에는 그만큼의 책임과 해야할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고위 공직자나 큰 기업가나 사업가가 아닌 것이 다행인지 모릅니다. 우리에게 주신 물질 가지고 허랑방탕하게 사치하고 죄를 짓지 않도록, 적당히(?) 가난한 것도 어쩌면 하나님께서 주신 복(?)일지 모릅니다. 

 

 다시 열왕기하 25장으로 돌아옵니다. 

 

 “그 해 넷째 달 구일에 성 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더라. 그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가 아라바 길로 가더니 갈대아 군대가 그 왕을 뒤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그를 따라 잡으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3-5)

 

 유다는 예루살렘 성 안에서 수비를 했지만, 3년이 채 못되어서 비축했던 양식이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동시에 예루살렘 성벽이 파괴가 되어 그 안으로 바벨론의 군사들이 들이닥칩니다. 시드기야 왕과 군대는 성 밖으로 도망을 쳤지만 얼마 가지 못하여, 추격자들에게 쫓기고, 왕을 호위하던 군대도 도망을 갑니다. 결국 홀로 남은 시드기야는 잡혀서 끌려 가게 되지요. 

 

 말씀을 읽으면서,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나를 지켜주고 끝까지 함께 할 것 같은 충신들이 사라집니다. 모든 명예와 돈과 물질도 한 순간에 다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 모든 사람들은 죽음 앞에 그런 꼴을 당할 것입니다. 누가 나의 죽음에 동행해 줄 수 있겠습니까? 결국 하나님 앞에 모든 사람은 단독자로 서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일을 당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으십시오. 그것이 사는 길입니다. 생명의 길입니다. 

 

 “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들이 그를 심문하니라 그들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더라.” (6-7)

 

 시드기야의 실패는 본인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들들이 모두 죽임을 당했습니다. 자신도 역시 눈이 뽑히고, 결박되어 비참하게 끌려 갑니다. 

 

 우리네 인생과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 한 사람이 지옥가고 멸망으로 가는 것 같아도, 내가 주님을 영접하지 않은 것이 우리 자녀들과 후손에게 영향을 미쳐서, 같이 망하는 길로 이끌 수 있습니다. 반면, 신약의 이 구절에 주목하여 보십시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사도행전 16:31)

 

 우리는 2,500여 년 전의 유다 왕 시드기야의 이야기를 읽고 있지만, 그냥 흘려 들을 말씀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외면한 결과가 그 자신 뿐만 아니라, 자기 가정과 민족과 나라를 멸망케 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읽는 우리들은 지혜를 얻어서, 사는 길, 생명의 길을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끝까지 은혜를 베푸시려고, 용서하시려고 하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외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고집과 아집과 회개치 않음이 우리를 파멸로 이끌 것입니다. 성령님의 조명으로 돌이키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너무도 쉽게 시드기야의 이야기를 읽고 넘어갑니다. 그러나 그에게 닥친 일이 우리에게 닥칠 일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권력과 지위는 주님을 위해 정의와 공의를 위해 사용했어야 합니다.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멸망길을 자초했는데, 우리도 그렇게 살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 진노하시고 심판하려고 하셨지만, 마지막까지 기회와 시간을 주신 것을 봅니다. 긴박한 3년 동안 시드기야는 성 안에서 시간만 허비했습니다. 우리의 짧은 인생도 헛된 일로 낭비하지 않게 하시고, 다시 오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을 증거하며,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주님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온 가족과 이웃을 구원하며, 주님 나라의 충성스러운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감사하며, 우리의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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